가상자산 시장이 어제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춤하면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 3,000억 달러 선에서 좁은 범위 내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며 돌파 시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7월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과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24시간 동안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간 중 밈코인 SPX가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주요 뉴스로는 게이트아이오(Gate.io)가 7월 12일 Pump.fun의 PUMP 토큰 프리세일을 6억 달러 목표로 발표했다가 곧바로 관련 내용을 삭제한 사건이 있었다. 또한, 비트디지털(BTBT)이 보유한 모든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전체 자금을 이더리움으로 전환해 10만 603ETH(약 2억 5,480만 달러) 규모의 공개 상장 기업 중 최대 이더리움 보유자 중 하나가 됐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하루 동안 시가총액이 200억 달러 감소하며 현재 3조 3,000억 달러에 머물고 있다. 지난 7월 3일 이후 3조 3,500억 달러 저항선과 3조 2,700억 달러 지지선 사이에서 좁은 범위 내 거래를 지속하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우유부단한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만약 매수 모멘텀이 강화된다면 3조 3,500억 달러 저항선을 돌파해 3조 4,400억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약세 심리가 강화되면 3조 2,700억 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며 3조 2,200억 달러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0만 8,206달러에서 거래되며 하루 1% 하락했다. 흥미롭게도 일일 거래량은 15% 증가한 440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의 높아진 매도 압력을 확인해 주고 있다. 가격 하락과 거래량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부정적 심리나 공포로 인한 적극적인 매도세를 의미한다. 매도 압력이 지속되면 10만 6,295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지만, 매수 활동이 급증하면 10만 9,267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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