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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배→20배→7배” 코웬, 비트코인 수익률 사이클 경고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7/09 [11:46]

“100배→20배→7배” 코웬, 비트코인 수익률 사이클 경고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7/09 [11:46]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여전히 ‘사이클 수익률(Retur on Investment, ROI)’ 측면에서 점차 줄어드는 수익률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이클도 예외가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역사적 패턴에 따르면, 사이클의 정점은 2025년 4분기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베테랑 트레이더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7월 8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의 ROI는 바닥 대비 약 7배 수준으로, 지난 사이클과 비교할 때 수익률이 명확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사이클에선 동일 시점에서 14~15배, 혹은 24배까지 올랐다. 반면, 지금은 그 절반 수준에 그친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 사이클을 총 5개로 나눠 분석하면서, 사이클 3과 4는 저점 기준으로 1,060일 안팎에서 정점을 형성했다고 언급했다. 현재는 저점으로부터 약 968일이 경과한 상황으로, 약 3~4개월 후인 2025년 4분기가 고점 형성 구간에 들어갈 수 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코웬은 일부 분석가들이 초창기 두 사이클을 하나로 보기도 한다고 덧붙이며, 이들을 결합하면 ROI가 더 길게 이어지는 패턴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두 사이클의 정점에서 비트코인이 각각 100배, 20배 상승했으며, 이번 사이클은 그보다 낮은 수준인 7배 상승에 머무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흐름 외에도 코웬은 사이클 종료 이후에 발생하는 중기 약세장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이클이 끝나면 대개 약 1년간 가격 조정기가 이어졌고, 이는 다음 축적 국면으로 가는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6년을 염두에 두고 시장 흐름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ROI 차트를 기준으로 사이클별 패턴을 면밀히 추적할 것을 조언하며, 현재 사이클도 ‘망가지지 않았다면 고치지 말라’는 원칙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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