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7,500달러 지지선을 방어한 뒤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10만 9,200달러 돌파를 노리고 있다. 시장은 단기 조정이 끝나고 상방 재개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7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만 9,700달러 부근에서 저항에 부딪힌 후 10만 8,000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나, 10만 7,650달러에서 저점을 형성하고 반등세로 전환됐다. 이후 10만 8,500달러 저항 구간을 돌파하며 기술적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8,500달러와 100시간 단순이동평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핵심 저항은 10만 9,050달러이며, 해당 가격대에는 하락 추세선 저항이 위치하고 있어 돌파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저항선은 10만 9,200달러이며, 이는 10만 9,700달러 고점부터 10만 7,500달러 저점까지의 하락폭 기준 76.4% 되돌림 구간이다. 이 가격을 강하게 돌파할 경우, 10만 9,700달러에 이어 11만 달러, 궁극적으로는 11만 5,000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대로 10만 9,200달러 저항 돌파에 실패할 경우, 다시 10만 8,400달러와 10만 8,200달러가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0만 7,500달러가 무너지면 10만 5,500달러, 더 나아가 10만 3,500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반등은 기술적 매수세 유입으로 인한 단기 회복 흐름으로 해석되며, 추세 전환의 분수령은 10만 9,200달러 돌파 여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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