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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비트코인 다 눌렀다...솔라나, 3분기 연속 수익 1위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7/09 [19:25]

이더리움·비트코인 다 눌렀다...솔라나, 3분기 연속 수익 1위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7/09 [19:25]
솔라나(SOL)

▲ 솔라나(SOL)

 

솔라나(Solana, SOL)가 2025년 2분기 동안 2억 7,100만 달러의 네트워크 수익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블록체인 수익 1위를 차지했다. 디앱(DApp) 수익, 비트코인 거래량, 현실자산 토큰화 규모까지 모든 지표에서 경쟁 체인을 앞서며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7월 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블록웍스가 집계한 2분기 블록체인 수익 순위에서 솔라나는 트론(Tron, 1억 6,526만 달러), 이더리움(Ethereum, 1억 2,909만 달러), 비트코인(Bitcoin, BTC, 5,048만 달러)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네트워크 수익은 6억 8,597만 달러로, 이 중 솔라나가 차지한 비중은 약 40%에 달했다.

 

솔라나 생태계의 가장 큰 동력은 디앱 부문이다. 솔라나 기반 디앱은 10개월 연속 주간 수익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빠른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에 기반한 개발자 친화적인 인프라가 경쟁력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거래량도 주목할 만하다. 2025년 2분기 기준 솔라나 네트워크 내 비트코인 거래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솔라나가 크로스체인 디파이(DeFi)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다양한 밈코인 런치패드(예: 렛츠봉크, 펌프펀)와 결합된 이 흐름은 리테일 유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실물자산(Real World Asset, RWA) 부문에서는 솔라나가 4억 1,8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해 업계 2위에 올랐다. 1위는 5억 3,800만 달러를 기록한 앱토스(Aptos, APT)였다. RWA 성장률은 기관 투자자 수요를 반영하는 핵심 지표로, 솔라나의 제도권 채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기술 분석가 RuzTV는 현재 151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인 SOL이 단기 조정을 거쳐 143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아비트럼(Arbitrum), 옵티미즘(Optimism) 등 레이어2 체인의 성장세도 가시화되고 있으므로 솔라나가 선두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생태계 확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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