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소송에서 승소한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Ripple) CEO가 미국 상원 청문회에 앞서 전체 증언문을 공개하며, 미국 암호화폐 규제의 분수령이 될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7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 앞서 “XRP 소송 승리는 미국 내 디지털 자산 산업 전체에 전환점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0년 제기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이 결과가 업계 전반에 미칠 파장을 부각시켰다.
그는 서면 증언문에서 “리플은 SEC가 소송을 제기한 첫 주요 미국 암호화폐 기업이었다”며 “만약 패소했다면 이는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의 종말을 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년간의 치열한 법적 싸움 끝에 우리는 승리했고, 이는 미국이 디지털 자산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얻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갈링하우스 CEO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인 ‘CLARITY’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깊은 자본시장과 최고 수준의 기술 인재, 혁신 정신을 보유하고 있다”며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분야에서 미국이 확실한 선도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조 4,000억 달러에 달하며, 미국 내 5,500만 명 이상이 이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용했다. 이러한 산업 규모에 걸맞은 명확한 규제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핵심 메시지다.
이번 청문회는 갈링하우스 CEO와 암호화폐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온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의원의 첫 공식 대면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리플은 최근 미국 은행 인가를 신청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제도권과의 접점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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