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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역헤드앤숄더 완성 임박...11만 달러 넘고 13만 달러까지?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7/10 [07:00]

비트코인 역헤드앤숄더 완성 임박...11만 달러 넘고 13만 달러까지?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7/10 [07:00]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7월 9일 월가 개장 시점에 11만 달러 돌파를 시도했지만, 매도세에 가로막혀 다시 하락하며 강한 저항선에 부딪혔다. 시장 참가자들은 11만 달러 돌파 시 사상 최고가를 향한 상승 랠리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7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비트스탬프 기준 10만 9,777달러까지 상승했으나 매도 물량에 밀리며 후퇴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매수·매도 유동성은 각각 10만 8,500달러와 11만 500달러 구간에 집중돼 있으며, 현재 가격은 이 사이 좁은 범위에 갇혀 있는 상황이다.

 

트레이더 젤레(Jelle)는 “11만 달러 위의 스톱 손절 구간은 안전하지 않다”며, 돌파 성공 시 13만 달러까지의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대부분의 유동성이 상방에 몰려 있다고 진단하며, 본격적인 랠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다른 트레이더 비트불(BitBull)은 3일 봉 상대강도지수(RSI)와 가격이 역 헤드앤숄더 패턴을 형성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11만 달러 위로 3일 봉 마감되거나 RSI가 70 이상으로 마감되면 3~4주간 일방적인 상승장이 전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기대는 거시적 요인과도 맞물려 있다. 디지털 자산 운용사 QCP 캐피털(QCP Capital)은 다음 주 발표 예정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다시 흔들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9월 인하 가능성은 기존 90%에서 70%로 하락했다. 7월 금리 인하 시나리오는 시장에서 거의 배제된 상태다.

 

QCP 캐피털은 비트코인이 현재 달러 약세와 기관 자금 유입 속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무역 전쟁 재점화와 유동성 축소 흐름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높은 변동성이 재차 도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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