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 ADA)가 사상 처음으로 주간 골든크로스를 기록하면서 상승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래 지갑의 대규모 매집과 기술적 반등 시그널이 맞물리며 본격적인 랠리 진입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7월 1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분석가 미스터 브라운스톤(Mr. Brownstone)은 ADA/USD 주간 차트에서 50주 이동평균선이 200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카르다노의 역사상 처음 나타난 주간 단위 골든크로스로, 장기 상승 사이클 진입 가능성을 암시한다.
현재 카르다노는 0.6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 저항선인 0.64달러(200일 이동평균)와 0.66달러(50일 이동평균)를 아직 돌파하지 못한 상태다. 분석가 마스터아난다(MasterAnanda)는 본격 상승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이 두 지점을 상향 돌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상승 신호가 포착됐다.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최근 2주 동안 1,000만 개가 넘는 카르다노를 보유한 고래 지갑들이 총 1억 2,000만 ADA를 추가 매집했다고 밝혔다. 이들 고래 지갑의 총 보유량은 55억 ADA로, 현재 시세 기준 약 33억 달러에 달한다.
반면, 기술적 지표는 여전히 중립적인 흐름이다. 코인코덱스(CoinCodex)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지난 30일 중 14일간 상승 마감했으며, 현재 변동성은 약 7.54% 수준이다. 공포탐욕지수는 59로 중립 영역에 머물러 있으며, 8월 8일까지 0.74달러로 25%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중장기 목표가로는 1.33달러부터 최대 10달러까지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당장의 핵심 변수는 0.64달러와 0.66달러 돌파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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