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인 11만 2,04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전설적인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가 여전히 롱 포지션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현재 패턴이 무효화될 가능성도 경고했다.
7월 1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브랜트는 비트코인이 확장형 쐐기 패턴(확장형 삼각형)의 상단 추세선을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이 패턴은 고점과 저점의 폭이 점점 벌어지는 구조로, 일반적으로 실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랜트는 과거 저항선이었던 10만 8,100달러가 현재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 중이며, 이보다 낮은 10만 7,000달러 선을 자신의 롱 포지션 핵심 지지선으로 설정하고 있다. 만약 이 수준이 붕괴될 경우 해당 차트 패턴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패턴이 유효할 경우, 향후 비트코인의 가격 목표로 12만 958달러와 13만 4,886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패턴의 최대 폭을 바탕으로 도출한 기술적 예상치다.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 한 달 이상 이어진 박스권을 돌파하며 새로운 강세장이 열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비트스탬프에서는 11만 2,040달러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브랜트는 이미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11만 8,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으며, 이번 돌파가 그 시나리오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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