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온체인 지표에서는 유통 중인 모든 비트코인이 수익 구간에 진입한 이례적인 상황이 포착됐다.
7월 1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인투더블록(IntoTheBlock) 데이터 기준 현재 유통 중인 1,991만 BTC 모두 ‘수익 구간(In the Money)’에 해당된다. 이는 장기 보유자뿐 아니라 최근 단기 매수자까지 포함된 결과로, 비트코인 시세가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면서 전례 없는 수익률 구조가 형성됐다는 의미다.
비트코인은 11만 3,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일부 차익 실현 흐름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다소 제한되고 있으며, 변동성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온체인 수익률 개선이 중장기적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는 요소로 평가된다. 엑스알피(XRP)도 최근 골든크로스를 기록하는 등 비트코인 주도의 수익 확산 흐름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더리움과 카르다노를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도 새로운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비트코인 상승세의 핵심 배경으로는 스트래티지(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와 같은 월가 대형 투자자들의 누적 매입이 꼽힌다. 해당 기업은 최근 매수는 일시 중단했지만 추가 자금 확보를 통해 비트코인 확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도 블랙록(BlackRock)의 IBIT 상품이 유입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개인 투자자 유입도 꾸준히 확대되며, 시장에서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12만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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