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 경신 이후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ETF 자금 유입과 기업 매수세에 힘입어 15만 달러 돌파 시나리오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구독자 63만 6,000명을 보유한 개인 유튜브 채널에 7월 10일(현지시간) 게재한 영상에서 비트코인이 11만 3,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그는 ETF 유입 데이터를 분석한 모델이 비트코인의 예상 가격을 11만 9,000달러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 흐름이 이어질 경우 상승세는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피보나치 2.618 되돌림 수준에 해당하는 15만 달러를 다음 고점으로 지목했다. 과거 사례처럼 비트코인이 강한 저항선 부근까지 빠르게 치솟는 경향이 있어, 해당 구간에서의 반응이 향후 중장기 추세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TF 외에도 기관 및 상장기업의 대규모 매수세가 비트코인의 상승 기반을 다지고 있다. 데이비스는 "비트와이즈 자료를 인용해 2025년 2분기에만 기업들이 총 15만 9,000BTC를 매수했다"고 언급했다. 보유량 기준 상위 기업으로 스트래티지(Strategy),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라이엇 플랫폼(Riot Platforms),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신규 상장 예정 기업인 K-Wave Media가 1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같은 트렌드를 "계속되는 트레저리 매수 러시"라고 표현하며,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수요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비스는 끝으로 “비트코인은 일정한 구간에서 긴 시간 조정을 거친 뒤, 순식간에 폭발적인 상승을 보여주는 자산”이라며, ETF와 기업 매수세가 유지되는 한 15만 달러 돌파는 단지 시간 문제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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