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6,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번 상승은 과거와 달리 강력한 기관 수요와 낮은 매도 압력이라는 구조적 차별점을 보여주고 있다.
7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한국의 K 웨이브 미디어는 총 10억 달러 규모의 트레저리 전략의 일환으로 88비트코인을 신규 매입했다. 이와 동시에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일일 거래소 유입량은 약 3만 2,000BTC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4년 12월 9만 7,000BTC에 달했던 유입량과 비교해 매도 의향이 급감했음을 시사한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의 IOMAP 지표에 따르면, 약 64만 5,000개의 지갑이 10만 8,795달러에서 11만 624달러 구간에서 비트코인을 매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47만 6,650BTC 규모에 해당하며, 해당 가격대가 단기적인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는 수요 벽을 형성한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에서는 주의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 가격은 고점을 갱신하는 반면 RSI는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하락 다이버전스'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현 수준의 RSI는 72 이하로, 5월 급락 당시 80에 근접했던 과열 수준과는 차별화된다. 이는 단기 조정 가능성을 내포하나 대규모 하락은 아직 구조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기술적 분석상 피보나치 확장 비율에 따라, 7만 4,543달러 저점과 5월 고점 11만 1,980달러 사이의 흐름을 기준으로 다음 저항선은 11만 2,439달러(0.382), 11만 6,857달러(0.5), 12만 1,274달러(0.618), 13만 5,576달러(1.0)로 나타났다. 최근 도달한 11만 6,500달러는 0.5 지점과 일치하며, 상방 동력이 유지된다면 12만 달러 후반까지의 상승 여지도 열려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과거 고점을 상향 돌파한 상태이며, 기관 매수와 낮은 매도 물량, 뚜렷한 지지 구간이라는 삼중 구조가 지속 상승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10만 9,632달러 아래로 가격이 이탈할 경우, 상승 시나리오가 무력화되며 5월과 유사한 조정이 반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