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오랜 횡보를 끝내고 비트코인(Bitcoin, BTC) 대비 의미 있는 저항선을 돌파했다. 기술적으로 중요한 지표인 볼린저 밴드를 강하게 상향 이탈한 것은 3월 이후 처음이다.
7월 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BTC는 일간 차트에서 볼린저 밴드 상단을 명확히 돌파하며, 강한 모멘텀을 동반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해당 지표는 평균 회귀 경계선으로, 이 상단을 돌파한 것은 시장 흐름 전환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XRP는 수 주간 0.00002050BTC 부근에서 가격을 압축한 채 저항선 바로 아래에서 거래되다가 해당 구간을 상향 돌파했다. 과거 동일 위치에서의 반등 당시 XRP는 최대 60% 상승한 이력이 있어 이번 패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XRP/BTC는 0.00002373BTC 수준에 도달해 중간 저항 구간을 테스트 중이다. 이 차트 구조는 이전 상승 패턴과 유사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기술적 기준에서 다음 구간은 0.000029BTC~0.000030BTC로 제시된다.
이러한 흐름은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XRP의 상대적 강세는 비트코인이 약세일 때보다 더 강한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XRP는 거래 차트 기준 볼린저 밴드 돌파 후 연속적인 상승 캔들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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