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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도미넌스 하락...이제는 알트코인 시대?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7/12 [10:00]

비트코인 도미넌스 하락...이제는 알트코인 시대?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7/12 [10:00]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itcoin, BTC)의 시세는 고점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 지배력은 하락 조짐을 보이며 알트코인 시즌 개막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기술적·기초적 지표 모두에서 비트코인 우위 약화와 알트코인 강세 전환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월 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한 분석가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6월 27일 66%에서 정점을 찍은 이후 구조적 하락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이 수치는 0.78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에 해당하며, 전환점으로 해석되는 기술적 지점이다. 특히 이 시점은 음력 신월과 겹친다는 점에서 상징성도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도미넌스 차트는 사상 최고 월간 상대강도지수(RSI)를 기록한 후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하락 신호를 보이며 하방 전환됐다. 히스토그램은 음으로 전환됐고, 빠른 신호선이 느린 신호선을 하향 돌파하면서 하락 추세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또한 2024년부터 지지되던 핵심 대각선 지지선이 최근 붕괴됐다.

 

기초적 측면에서도 알트코인에 유리한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우선 알트코인 현물 ETF 출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 도지코인(Dogecoin, DOGE), 솔라나(Solana, SOL)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 ETF가 승인될 경우, 과거 비트코인 현물 ETF가 유입시킨 기관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분산될 수 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자금 회전 속도를 높이며 알트코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XRP/BTC 거래쌍은 0.0000215BTC의 저항선을 다섯 차례 반복 테스트하며 상단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TH/BTC 차트도 장기 저평가 구간에서 벗어나 둥근 바닥 패턴을 형성 중으로, 과거와 유사한 흐름이 반복될 경우 이더리움의 상대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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