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대표적인 금 옹호론자 피터 쉬프(Peter Schiff)는 이번 상승장을 은 투자 기회로 해석하며 ‘지금이 매도 타이밍’이라고 주장했다.
7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피터 쉬프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오늘 달러 기준으로 신고점을 찍은 지금이야말로 일부 비트코인을 팔고 은(silver)을 매수할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은 쉽게 폭락할 수 있지만 은의 하방 위험은 제한적”이라며 은의 상승 여력을 강조했다.
이후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최근 채권 발행으로 미 재무부 일반계정(TGA)이 보강되고 있는 점을 들어 “시장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며, 단기 약세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돌파하고 이더리움(Ethereum, ETH)도 강세를 보인 점을 언급하며, “이더리움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알트코인 시즌 도래 가능성을 시사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OKX의 유럽 CEO 에랄드 구스(Erald Ghoos)는 “이번 비트코인 급등은 단순한 소음이 아니라 디지털 매크로 헷지 자산으로의 위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무역 긴장 고조, 관세 우려, 유동성 주도 정책 환경 속에서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처럼 취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OKX의 로샨 로버트(Roshan Robert) CEO는 “비트코인은 지금 왜 독보적인 자산인지를 증명하고 있다”며 “변동성이 10년 내 최저 수준이고 ETF 자금 유입도 가속화되는 가운데, 7월은 시장에 결정적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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