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긴 조정 구간을 끝내고 11만 8,800달러에 근접하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새로운 강세장의 문을 열었다. 이번 돌파는 단순한 기술적 상승을 넘어 시장 심리의 결정적 전환을 의미하며, 일부 분석가는 이 상승이 2025년 강세 사이클의 핵심 국면을 여는 신호일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7월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 지표는 현재 65%로 치솟아 강세장의 시작점이었던 40% 대비 크게 증가했다. 분석가 온체인 마인드(On-Chain Mind)는 이러한 상승이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하는 투자자 심리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비트코인이 여전히 시장의 중심 자산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상승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기대와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등 거시적 배경과도 맞물려 있다. 투자자들은 고금리와 재정 불균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을 주권에 종속되지 않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기관 유입과 개인 투자자 재진입 가능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비트코인이 10만 9,3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후 12시간 만에 11만 8,000달러까지 약 8% 급등했다. 이후 가격은 조정 없이 고점을 유지하며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거래량은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이는 매도세보다 상승 후 조정 흐름이라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4시간 차트에서 단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했으며, 50기간 이동평균선이 100기간 선을 상향 돌파했다. 200기간 이동평균선 역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구조적으로도 높은 저점이 형성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11만 2,000달러 지지선만 유지된다면 매수 우위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온체인 분석에서는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지표가 향후 첫 매도 압력 구간을 13만 90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다음 심리적 저항선인 12만 달러 돌파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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