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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아직 불장 초입...비트와이즈 "20만 달러까지 가능"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7/13 [10:00]

비트코인, 아직 불장 초입...비트와이즈 "20만 달러까지 가능"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7/13 [10: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8,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ETF 유입과 온체인 지표는 아직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세와 공급 제한이 맞물리면서, 당분간 시장은 강세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데일리(Altcoin Daily)의 7월 12일(현지시간) 업로드 영상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비트코인 ETF는 52억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입했으며, 이 중 7월 11일 하루에만 11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전체 ETF 누적 유입액은 510억 달러를 돌파했고, 이 중 83%가 비트코인에 집중되고 있다.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는 이러한 유입 흐름이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까지 10만 달러 박스권에서 머물던 시세가 상방 돌파되면서, 향후 가격은 기존 예측 범위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온체인 분석 지표인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Z 점수는 현재 약 2.65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해당 지표는 과거 사이클에서 7 이상일 때 고점에 가까웠다는 신호로 작용해왔으나, 현재는 중간 구간에 해당해 추가 상승 여지가 남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알트코인데일리는 "아직 매도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함께 소개된 ‘히스토리컬 리스크 지표’ 또한 비트코인이 과매수 상태에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해당 지표는 가격 고점과 저점을 예측하기보다 장기적인 매수·매도 타이밍을 제시하는 도구로, 현재 리스크 수준은 0.4~0.5로 평가돼 구조적 매수 구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에서는 이 같은 지표를 바탕으로 상승장에서는 MVRV Z 점수가 5~6 이상일 때 분할 매도 전략을, 하락장에서는 2 이하일 때 분할 매수 전략을 사용하는 동적 DCA 방식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알트코인데일리는 "이번 상승장은 아직 절정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ETF 유입과 온체인 흐름이 일치하는 시점에 더 큰 가격 랠리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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