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극히 드문 기술적 패턴인 ‘복합 풀크럼(compound fulcrum)’을 형성하며 4.40달러까지의 급등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설적인 차트 분석가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복합 풀크럼 패턴이 항상 바닥을 형성한 뒤 급등을 동반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XRP 차트가 이 조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7월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 따르면, 브랜트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XRP가 4월의 쌍봉형(Head & Shoulders top) 패턴이 무효화된 이후 새로운 강세 전환 신호로 ‘복합 풀크럼’을 만들어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주 저점 아래로 마감하지 않는 한 XRP는 이 희귀 패턴을 기반으로 4.4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복합 풀크럼’은 장기 하락 후 등장하는 복잡한 쌍봉형 변형 구조로, 시장의 추세 전환을 암시하는 강력한 신호다. 브랜트는 XRP가 단기 조정을 소화한 뒤 다시 추세 상단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차트는 언제나 변화하며, 실패한 패턴은 완성된 패턴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석은 브랜트의 기존 비관적 전망과 대조를 이룬다. 그는 과거 XRP의 4월 쌍봉형 패턴을 근거로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해당 패턴이 무효화되면서 오히려 강세장 진입의 근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XRP 차트에서 다음 추세는 위로, 위로, 위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XRP는 최근 하루 6,939개의 신규 주소가 생성되며 강력한 온체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수요 증가와 기술적 돌파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시장에서는 XRP가 4.40달러를 향해 대규모 상승을 이어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브랜트는 “이번 기술적 패턴은 단순한 반등 시도가 아니라 구조적 반전의 신호일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당분간 주봉 저점 유지를 핵심 지표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