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2,8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3,000달러 선에 근접했지만, 강한 매도 압력에 직면하면서 상승세 유지 여부가 중대한 분수령에 놓였다. 향후 2,800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4,000달러 재돌파 가능성을 가를 핵심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7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단 크립토(Daan Crypto)는 이더리움이 지난 2년간 주요 저항이었던 2,800달러를 강하게 돌파한 뒤, 3,000달러 부근까지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16.77%의 상승률을 기록한 ETH는 기술적 돌파를 이뤘으나, 직후 차익 실현 압력으로 소폭 하락했다.
단 크립토는 “2,800달러 위에서 가격을 유지해야 현재의 상승 구조가 유효하다”고 강조했으며, 해당 구간 이탈 시 2,100~2,16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해당 지지선을 방어할 경우, 다음 상승 목표는 4,000달러 수준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기술적 지표상으로는 상승 모멘텀도 확인되고 있다. ETH 일간 차트 기준,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에서는 상승 시그널이 포착됐으며, 이는 추가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는 71.12로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상태다.
이더리움은 현재 2,966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하루 기준 0.11% 하락했지만 최근 한 달간은 16.53% 상승하며 시장 평균을 상회했다. 분석업체 센토라(Sentora)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수료는 604만 달러로, 전주 대비 0.60% 소폭 하락했다.
한편 주요 거래소에서는 4억 9,3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순출금이 발생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자산을 개인 지갑에 보관하며 상승세 지속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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