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의 역사적 가격 패턴이 다시 나타나며, 최대 50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이 제기됐다.
7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엑스알피의 월봉 차트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3연속 상승 캔들' 구조가 다시 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구조가 지난 2015년과 2017년에 각각 출현한 뒤, 수개월간의 조정과 함께 수천 퍼센트 상승을 유도했다고 분석했다.
첫 번째 패턴은 2015년 1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각각 43.57%, 6.06%, 23.8% 상승이 연달아 나타났고, 이후 12개월간 조정 단계를 거쳐 2017년 3월부터 5월까지 무려 8,000% 급등했다. 두 번째 패턴 역시 2017년 중반에 발생했고, 5개월 조정 후 1,506% 급등하며 3.8달러에 도달했다.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엑스알피가 각각 0.84%, 16.54%, 1.05% 상승한 뒤, 이그랙은 또 한 번의 3연속 상승 캔들이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이후 그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는데, 첫 번째는 5개월 조정 후 1,500% 상승해 10달러에 도달하는 경로이고, 두 번째는 12개월 조정 뒤 8,000% 급등해 50달러까지 오르는 경로다.
현재 엑스알피는 약 12개월간의 조정 이후인 2024년 11월 트럼프 주도 랠리 때 돌파 흐름을 보였으나, 이후 다시 횡보세에 진입했다. 이그랙은 여전히 해당 패턴이 유효하다고 판단하며, 최종 목표가를 27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1,015%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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