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공급 부족과 ETF 자금 유입이 겹치며 하락 전환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7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 상품 제공업체 21셰어스(21Shares)의 연구 전략가 맷 메나(Matt Mena)는 "비트코인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거래소와 장외(OTC) 시장의 공급은 역사적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급 불균형이 장기 조정 가능성을 희박하게 만든다"며, 비트코인이 당분간 강세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7월 15일 12만 2,884달러의 신고점을 돌파했으며, 기사 작성 시점 기준 11만 7,8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사흘간의 상승 랠리 결과로, 7월 9일 종전 최고가였던 11만 1,970달러를 넘은 뒤 이어진 흐름이다. 메나는 "현재 매수자들은 가격에 민감하지 않으며, 채굴자들이 공급하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비트코인을 흡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TF 자금 유입도 강세 배경으로 꼽힌다. 메나는 "올해 상반기에만 미국 상장 비트코인 ETF가 올해 채굴될 전체 물량의 수 배를 이미 흡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에 더해 "기업 트레저리에서도 여전히 비트코인을 조용히 누적 중"이라며 수요층이 다층적임을 강조했다.
다만, 메나는 매크로 변수로 인한 단기 조정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시장 예상보다 더 강경하거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추는 발언을 할 경우, 위험 자산 전반이 재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그는 "여름이 끝나고 시장 유동성이 회복되면 다시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다. 특히 그는 "비트코인이 계절적으로 가장 약한 3분기에도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이례적"이라며, 이번 사이클이 기존 시장 패턴을 깨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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