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핀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한 리플(Ripple)이 미국 은행 진입을 공식화하며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글로벌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이 전략은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신뢰 기반을 강화하고 암호화폐 산업 전반의 제도권 편입 흐름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7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리플은 2025년 CBNC와 스타티스타가 공동 발표한 '세계 최고 핀테크 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리플은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과 국경 간 결제 시스템, 디지털 금융 인프라에서의 지속적인 혁신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공식 계정에서 자축했다.
리플의 이번 수상은 단순한 명예를 넘어 금융 업계 중심으로의 전략적 전환과 맞물려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최고경영자(CEO)는 리플이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은행 인가를 신청했으며, 뉴욕 금융청(NYDFS) 규제 아래 연방 및 주 단위 감독을 받는 국가은행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리플은 RLUSD 준비금을 연방준비제도(Fed)에 직접 예치할 수 있는 마스터 계좌 접근 권한도 확보하려 하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25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RLUSD는 규제를 최우선으로 두는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제도권 금융이 기대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플은 최근 스탠다드 커스터디(Standard Custody)를 통해 마스터 계좌 신청 절차에 착수했으며, 스테이블코인 신뢰도 제고를 위해 공공기관의 직접 감독을 수용하는 구조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또한 리플은 중동 지역 수탁 시장 확대를 위해 Ctrl Alt와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ESG 기반 글로벌 인프라 파트너십과도 손을 잡고 있다. 전통 은행과 암호화폐 기업 간 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리플은 그 중심에서 제도권 진입의 선도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리플은 "우리는 가치의 인터넷(Internet of Value)을 창조하고, 글로벌 금융거래의 구조를 혁신하기 위해 계속 전진할 것"이라며, 기술과 신뢰, 규제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금융 표준을 만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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