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이더리움 옵션 만기, 가격 하락 신호일까?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7/18 [20:22]

비트코인·이더리움 옵션 만기, 가격 하락 신호일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7/18 [20:22]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의 대규모 옵션 계약 만기일이 도래하면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두 자산 모두 현물 가격이 '최대 고통 지점(max pain point)'을 웃도는 상황이어서 가격 조정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7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날 만기 예정인 옵션 계약 규모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합쳐 명목가치 기준 57억 6,000만 달러에 달한다. 비트코인의 미결제 약정은 총 4만 945건(약 49억 1,000만 달러)으로 확인됐다. 비트코인의 최대 고통 지점은 11만 4,000달러이다.

 

시장 심리를 반영하는 풋-콜 비율은 0.78로, 매수 옵션 비중이 높아 투자자들이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이더리움은 중립적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총 23만 7,466건의 미결제 약정이 있으며, 명목가치는 8억 5,100만 달러다. 풋-콜 비율은 1.01로 약세와 강세 포지션이 균형을 이루고 있고, 최대 고통 지점은 2,950달러로 현재 이더리움 가격보다 낮다.

 

비인크립토는 이번 만기 계약 규모가 지난주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7월 11일 만기 기준으로는 3만 6,970건의 비트코인 계약(명목가치 43억 1,000만 달러)과 23만 9,926건의 이더리움 계약(명목가치 7억 1,200만 달러)이 만료됐다.

 

그릭스닷라이브(Greeks.live) 분석에 따르면, 시장 전반에 혼조된 분위기가 감지된다.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급등으로 고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하는 반면, 또 다른 측은 4분기까지 15만 달러를 목표로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리스크 리버설 전략이 활용되며, 30일 풋을 매도하고 콜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상승에 베팅하면서도 급락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의 변동성은 70%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베이시스 트레이딩과 변동성 거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반적으로 만기 시점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은 단기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이후 시장은 안정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