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2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개인 투자자의 이익 실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단기 보유자 중심의 대규모 입금이 현지 저점을 시사할 수 있다는 온체인 분석이 나왔다.
7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바이낸스의 단기 보유자(Short-Term Holder, STH) 유입 비율이 0.4를 넘어서며 과거 국지적 저점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지표는 보유 기간 6개월 미만의 주소에서 발생한 바이낸스 입금액 비중을 의미하며, 통상 강세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이익 실현 구간과 겹친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아므르 타하(Amr Taha)는 “0.4 이상의 상승은 강한 상승 이후 개인 투자자가 대규모로 보유 자산을 입금해 수익을 실현하려는 흐름”이라며 “STH 비율 증가는 해당 구간이 단기 조정 후 저점일 수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 보유자들이 155일 이하의 주기로 자산을 보유하다 매도하는 특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움직임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와중에 나왔다. 지난주 기록한 12만 3,000달러 근방 고점 이후, 비트코인은 11만 6,000달러에서 12만 달러 구간에서 가격 조정을 겪고 있다. 이러한 등락은 이익 실현 매물과 함께 매수 유입이 충돌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크립토퀀트는 별도 보고서에서 “7월 18일 전후로 바이낸스가 현물 거래량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주요 거래소 중 가장 높은 단일 일간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OKX, 바이빗, 크립토닷컴 등도 거래량 급증에 동참했지만, 바이낸스의 영향력이 가장 컸다고 분석했다.
또한, 온체인 유동성 추적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는 현재 비트코인 주요 매수 대기 호가가 11만 7,500달러 선에 집중돼 있다며, 해당 가격대가 단기 가격 흡인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개인 투자자의 이익 실현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견조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현재 시장에서는 단기 매도세가 다소 정리되며, 다음 상승 랠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이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단기 조정을 마치고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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