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 ADA) 가격이 하루 만에 10% 넘게 하락하며 0.80달러 지지선을 이탈했다. 기술적 약세 신호와 함께 규제 불확실성, 온체인 데이터 둔화가 겹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7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뱅크리스타임즈에 따르면, ADA는 0.77달러 선까지 급락하며 7일 단순이동평균(0.848달러)과 24시간 피벗 포인트(0.837달러)를 모두 하회했다. 특히 매도 포지션이 대거 청산된 0.772달러 아래로 밀리면서 시장의 매도세가 한층 강화됐다.
시장 전반적인 하락 흐름도 ADA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033억 달러 감소했고, 비트코인(Bitcoin, BTC) 점유율은 61.29%까지 오르며 알트코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됐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도 하루 새 43에서 36으로 하락했다.
추가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와이즈(Bitwise)의 멀티자산 ETF 심사를 돌연 중단한 점도 ADA에 타격을 줬다. 해당 ETF는 ADA를 4.97% 비중으로 포함하고 있었으며, 이 같은 규제 불확실성은 이전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사례와 유사하게 시장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온체인 지표도 부정적 흐름을 뒷받침한다. ADA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3만 9,600명으로 연초 대비 큰 폭 감소했고, 디파이(DeFi) 생태계 총 예치금(TVL)은 3억 8,200만 달러까지 줄었다. 기술적으로는 MACD 히스토그램이 음전환(-0.0145)을 기록했고, RSI가 55.76으로 아직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지 않아 추가 하락 여지를 남겼다.
향후 ADA가 단기적으로 0.80~0.82달러 구간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주요 지지선은 0.73달러와 0.68달러로 설정되고 있다. 과거 2달러 목표를 제시했던 애널리스트 자본 마크스(Javon Marks)의 전망도 당분간 보류된 상황이다. RSI가 과매도 구간에 진입할 경우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심리는 당분간 약세가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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