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비트코인(Bitcoin, BTC)과 주요 알트코인들의 가격이 향후 수개월간 더욱 큰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에는 고점 신호가 나타나지 않았고, 주요 기술적 지표와 거시 경제 변수는 여전히 강세장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7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유튜버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구독자를 향해 “지금은 리스크 자산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국면으로, 시장이 진정한 광란기에 접어들기 직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이 12만 3,000달러 고점을 기록했지만, 이는 결코 사이클의 끝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데이비스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하락 중이며, 이더리움(Ethereum, ETH) 대비 강세를 보이는 ETH/BTC 비율과 ‘Total2’ 차트의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골든크로스 등 다양한 신호들이 알트코인 시즌의 시작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과거 2017년과 2021년 사이클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반복됐으며, 소형 알트코인이 급등하고 밈코인·NFT가 폭발적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거시 경제 측면에서도 암호화폐 강세장을 뒷받침하는 요소들이 다수 포착되고 있다. 데이비스는 “MVRV를 비롯한 복수 지표에서 고점 경고 신호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주간 50일 지수이동평균은 여전히 상승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M2 통화 공급 증가율이 아직 12% 수준에 머물러 있어, 과거 사이클 대비 추가 유동성 확대 여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데이비스는 미국 달러 지수(DXY)의 하락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전망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달러 약세는 리스크 자산에 유리하며, 최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약달러를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크로 환경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그는 “일부 종목은 일찍 고점을 형성하겠지만, 다른 종목들은 더 늦게 정점을 찍을 수 있다”며 “현재는 수익 실현 시점을 분산해가며 시장의 변동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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