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초기 고래도 떠난다...비트코인, 매각 충격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7/27 [22:00]

초기 고래도 떠난다...비트코인, 매각 충격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7/27 [22: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초기 고래들이 기관투자 확대에 실망하며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커뮤니티 내 논란이 일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스콧 멜커는 최근 X(구 트위터) 게시글에서 “가장 열성적인 초기 보유자들 중 다수가 신념을 잃고 현재 가격대에서 매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멜커는 “비트코인은 훌륭한 자산이지만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어느 정도 기존 금융 세력에 흡수된 것이 사실”이라며, 자신이 이런 의견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고 커뮤니티 내 분위기를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알파인폭스 창립자 마이크 앨프레드는 “대부분 멜커와 의견이 같지만 이번만큼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사람들은 여러 이유로 자산을 매도한다. 그것이 자산이나 프로토콜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초기 비트코인 투자자 윌리 우는 최근 대부분의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인프라 투자로 방향을 전환했다고 밝혔으며, 유명 비트코이너 플랜비도 지난 2월 현물 ETF로의 전환을 위해 비트코인을 정리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대해 비트코이너 데이브 와이스버거는 “기관 없이 대중이 비트코인을 채택하는 일은 없다”며 “기존 법정통화 시스템을 장악한 기관들이 참여해야 비트코인 표준으로의 길이 열린다”고 주장했다. 그는 “OG 보유자의 비트코인이 기관으로 이전되는 과정 또한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분석가 크립토 맥스는 “비트코인은 누구를 차별하지 않는다. 정부, 월가, 적대자까지 포함해 모두를 위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와이즈인베스트 최고투자책임자 맷 후건도 “비트코인은 여전히 혁명적인 자산”이라며 “국가나 무력의 뒷받침이 아닌 논리와 커뮤니티에 의해 지지되는 첫 글로벌 화폐”라고 평가했다.

 

이 논란은 초기 투자자가 갤럭시디지털을 통해 8만 BTC를 매도한 직후 제기됐다. 해당 거래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기록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