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암호화폐 제도화가 진전되고 있으나 대중의 신뢰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 전체 인구의 14%만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다수는 향후에도 구매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7월 2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DL뉴스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응답자의 과반수가 암호화폐를 '매우 위험' 또는 '다소 위험'하다고 평가했으며, 향후 구매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에 그쳤다. 특히 60%는 암호화폐에 '전혀 관심 없다'고 답했다.
보유 비율은 특정 집단에 편중돼 있었다. 18세에서 49세 사이의 남성 중 25%가 비트코인(Bitcoin, BTC) 등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여성과 고령층에서는 그 비율이 7%까지 떨어졌다. 암호화폐에 대한 인지도가 높음에도 실질적 이해도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은 암호화폐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지만, 실제로 '잘 안다'고 답한 비율은 35%에 불과했다. 특히 고소득층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미국 의회가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을 통과시키며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하고 있는 움직임과는 괴리를 보인다. 기업 차원에서도 스트래티지(Strategy)와 일본의 메타플래닛(Metaplanet) 등은 비트코인을 재무자산으로 편입하고 있다.
또한 로빈후드(Robinhood), 페이팔(PayPal), 피델리티(Fidelity)와 같은 투자 플랫폼들이 암호화폐 거래 접근성을 크게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갤럽의 조사 결과는 단순한 접근성 확대만으로는 대중의 회의적 시선을 바꾸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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