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금융권의 거대 은행들이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에 앞다퉈 뛰어들며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씨티그룹(Citigroup),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 일본 SBI그룹이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CB인사이츠(CB Insights)와 영국 블록체인기술센터와 공동 발간한 보고서에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 세계 은행들이 블록체인 기업에 총 345건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는 각각 18건으로 선두에 섰으며, JP모건체이스와 미쓰비시UFJ은행은 각각 15건으로 뒤를 이었다.
은행들은 특히 1억 달러 이상 규모의 ‘메가 라운드’ 투자에 적극 참여했다. 해당 기간 동안 총 33건의 메가 라운드가 진행됐으며, 주요 투자 분야는 거래 인프라, 토큰화, 커스터디, 결제 솔루션이었다. 브라질의 클라우드워크(CloudWalk)는 이타우은행(Banco Itaú) 등이 참여한 두 차례 라운드에서 총 7억 5,000만 달러 이상을 조달했으며, 독일 솔라리스(Solaris)는 SBI그룹으로부터 1억 달러 이상을 유치한 뒤 지분 인수 대상으로 부상했다.
국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G-SIBs)들은 106건의 블록체인 투자에 참여했으며, 이 중 14건이 1억 달러 이상 규모였다. 미국과 일본이 거래량에서 선두를 달렸지만 싱가포르, 프랑스, 영국도 활발하게 움직였다. 전 세계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000억 달러 이상이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입됐으며, 총 거래 건수는 1만 건을 넘어섰다.
리플이 1,800명 이상의 글로벌 금융 리더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90%가 향후 3년 내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이 금융 산업에 ‘중대하거나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와 유럽연합의 암호자산시장법(MiCA) 등 규제 명확화도 투자 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씨티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월 6,500억~7,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또, 변동성 노출 없이 자동 결제 기능을 갖춘 디지털 화폐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한편,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리플은 2033년까지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 규모가 18조 달러를 돌파하고 연평균 5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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