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Bitcoin, BTC)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월간 자금 유입 규모에서 전체 ETF 중 2위에 올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변경이 이러한 상승세를 더욱 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8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IBIT)는 최근 한 달간 약 51억 7,5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총 운용자산이 840억 80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뱅가드 S&P 500 ETF(VOO)에 이어 월간 유입액 2위를 기록한 수치다.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에 따르면, IBIT는 장기간의 순유입 행진을 이어가며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시장 수요를 넘어 제도적 변화가 결합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SEC는 7월 29일 비트코인 ETF의 옵션 계약 한도를 기존 2만 5,000계약에서 25만 계약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번 조치는 IBIT와 같이 옵션이 상장된 모든 ETF에 적용되지만, 경쟁사인 피델리티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 등 일부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NYDIG의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 그렉 시폴라로는 이번 규제 완화가 IBIT와 경쟁사 간 격차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한 SEC가 암호화폐 ETF에 대해 현물 교환형 생성·환매를 승인해 펀드 지분을 달러 대신 실제 비트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한 점을 언급하며, 이는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의 시장 접근 방식을 바꿀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IBIT의 시장 지배력을 굳히는 동시에,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전통 금융의 관점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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