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Bullish)가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최대 42억 3,000만달러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IPO 절차에 착수했다. 불리시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최근 규제 명확성 속에서 강화된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 모멘텀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8월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억만장자 피터 틸(Peter Thiel)이 지원하는 거래소 불리시가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6억 2,930만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불리시는 주당 28~31달러 가격으로 2,030만 주를 발행하며, IPO 자금의 상당 부분을 하나 이상의 발행사와 협력해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규제의 초기 틀을 마련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가 통과되는 등 트럼프 행정부의 친화적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6월에는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Circle Internet, CRCL)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공모가 대비 400% 이상 상승한 주가를 기록 중이다.
불리시는 이번 상장이 4년 만의 두 번째 시도다. 2021년 90억달러 기업가치를 목표로 스팩 합병을 추진했으나, 2022년 규제 장벽을 이유로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이번 IPO 가격 상단 기준 기업가치는 당시 목표 대비 52% 이상 낮다.
불리시의 CEO 토마스 팔리(Thomas Farley)는 뉴욕증권거래소 전임 사장이며, 미국·독일·홍콩·지브롤터에서 규제를 받는 기관 대상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3년에는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의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으로부터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를 인수했다.
한편, 이번 상장 주관사는 JP모건(JPMorgan), 제프리스(Jefferies), 씨티그룹(Citigroup)이며, 불리시는 뉴욕증권거래소에 ‘BLSH’라는 종목코드로 상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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