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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부터 JP모건까지...전통 금융, 블록체인 대규모 투자 돌입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8/05 [18:47]

HSBC부터 JP모건까지...전통 금융, 블록체인 대규모 투자 돌입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8/05 [18:47]
블록체인

▲ 블록체인 

 

전통 금융권이 블록체인 투자를 본격화하며 기술을 전략적 인프라로 편입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8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 세계 은행들이 345건의 블록체인 관련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JP모건(JP Morgan),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SBI그룹(SBI Group) 등 주요 금융기관들이 시드·시리즈A 단계에 집중 투자하며 장기 디지털 금융 전략을 뒷받침하는 기초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의 클라우드워크(CloudWalk)는 이타우 은행(Banco Itaú) 등으로부터 7억 5,000만 달러 이상을 유치해 블록체인 기반 결제 혁신을 추진했고, 독일의 솔라리스(Solaris)는 2024년 1억 달러 이상을 조달해 독일 최초의 규제된 디지털 자산 거래소와 증권형 토큰 플랫폼을 구축했다. 미국에서는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와 매스뮤추얼(MassMutual)이 2021년 10억 달러 규모의 NYDIG 투자에 참여해 기관 비트코인 플랫폼을 확장시켰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 은행(G-SIBs)은 같은 기간 106건의 블록체인 투자에 참여했으며, 탈로스(Talos), 피낼리티(Fnality), 파르티오(Partior), HQLaX, 트레이드왈츠(TradeWaltz) 등 기관급 거래·토큰화·결제·공급망 디지털화 기업과 협력했다. 이들 플랫폼은 실물 금융 환경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HSBC는 양자 보안 블록체인 분야에서 선도적 행보를 보였다. 2024년 양자내성 암호와 양자난수생성을 활용한 토큰화 금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같은 해 3월 홍콩에서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물 금의 분할 소유권을 제공하는 골드 토큰을 출시했다. 이는 토큰화 자산이 일반 투자자 시장으로 확대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 JP모건의 커넥시스(Kinexys), HSBC의 오리온(Orion) 등 대형 은행의 독자 디지털 자산 플랫폼 구축이 활발하며, 지역 은행들도 핀테크 제휴나 공동 인프라 프로젝트에 속속 참여하고 있다. 보고서는 블록체인이 실험 단계를 넘어 현대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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