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7월 중순 사상 최고가인 12만 3,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불확실한 흐름에 접어들며, 현재는 ‘유동성 공백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글래스노드(Glassnode)와 QCP캐피털은 비트코인이 11만 6,000달러에서 12만 3,000달러 사이의 지지선을 이탈하며 매수와 매도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해당 구간은 과거 거래량이 적은 '에어갭(air gap)' 영역으로, 새로운 수요 유입이나 대규모 투매 없이는 뚜렷한 지지선이 형성되기 어렵다.
글래스노드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약 12만 BTC가 매집되며 단기 반등 신호를 보였지만, 여전히 11만 6,900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단기 매수자의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지 않는다면 이들의 매도 압력도 커질 수 있다.
단기 보유자의 수익률은 최근 100%에서 70%로 하락했다. 이는 과거 강세장의 중간 지점과 유사하지만, 추가 조정이 이어질 경우 투자 심리가 급속히 악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여기에 8월 5일 1,500BTC가 유출된 ETF 흐름도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레버리지 시장에서도 투자심리가 식어가고 있다. 퍼페추얼 선물 시장의 펀딩 비율은 0.1% 이하로 낮아졌으며, 이는 상승 베팅에 대한 기대가 줄었음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월 월간 종가는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기 구조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달러에서 11만 6,000달러 사이 박스권에 갇혀 있으며, 회복의 핵심은 다시 한 번 수요의 유입이다. ETF 유입, 옵션 시장 흐름, 변동성 압축 등이 회복의 초기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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