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4,000달러를 돌파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수개월 내 최대 1만 2,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최근 기술적 패턴이 과거 비트코인(Bitcoin, BTC)의 대세 상승 전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주목받고 있다.
8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가명 분석가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는 이더리움 가격이 비트코인이 2020년 8월에 보였던 패턴과 같은 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당시 비트코인은 수렴형 쐐기 패턴 상단을 돌파한 뒤 사상 최고가 약 6만 9,000달러까지 급등한 바 있다.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월간 차트에서 수렴형 쐐기 패턴을 형성한 뒤 2025년 초 하단 지지선을 반등했고, 8월 캔들에서 해당 패턴을 명확히 상향 돌파했다. 이는 2020년 비트코인이 상단 돌파 직후 대세 상승을 시작했던 흐름과 흡사하다.
타이탄 오브 크립토는 과거 사례에 기반해 이더리움이 4,000달러 이상에서 월간 종가를 유지할 경우 강력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해당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이더리움은 현재가 대비 약 182% 상승한 1만 2,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이번 분석은 단기 급등이 아닌 장기적 추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 참여자들에게 주요 기술적 지지·저항 구간의 중요성을 재차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대형 알트코인의 시세 흐름이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이더리움의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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