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Act)가 달러 기반 디지털 화폐 수요를 늘리는 대신 투자자들이 수익을 추구하며 토큰화 시장으로 자본을 몰리게 하는 예상치 못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탠다드차타드 전 임원이자 현재 유니폼 랩스(Uniform Labs)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윌 비슨(Will Beeson)은 8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지니어스 법안이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을 전면 금지함에 따라 기관들이 토큰화된 실물자산(RWAs)으로 자본을 이동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니어스 법안의 핵심 조항은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을 포괄적으로 금지해 보유자들이 디지털 달러 잔액에서 이자를 얻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이다.
비슨은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이 배제되면서 기관들은 유동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규정 준수 방법이 필요하다"며 "자본이 이미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조 달러 규모의 무이자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금융으로 유입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하며, 기관 보유자들이 유휴 자산을 그대로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앱토스 랩스(Aptos Labs)의 솔로몬 테스파예(Solomon Tesfaye)도 지니어스 법안이 스테이블코인만큼이나 토큰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비슨의 견해에 동의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유니폼 랩스는 미국 국채와 머니마켓 펀드 같은 토큰화된 자산과 스테이블코인 간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실시간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기관용 유동성 계층인 멀티리퀴드(Multiliquid)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약 260억 달러 규모의 토큰화 시장은 지금까지 주로 사모 신용과 국채를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그러나 비슨은 이러한 파괴적 변화가 해당 부문을 넘어 회사채, 신용 및 신용 펀드, 원자재, 주식, 부동산 펀드, 사모펀드, 궁극적으로는 사모주식과 부동산 자산 자체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경제포럼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부문의 산드라 발리체크(Sandra Waliczek)는 지니어스 법안이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통화 전반에 새로운 정당성을 부여하지만 "디지털 자산의 다음 단계는 자산 토큰화에 집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큰화는 역사적으로 부유한 투자자들에게만 제한되었던 부동산과 사모주식 같은 자산군에서 투자 기회를 평등하게 만드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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