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속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주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이 아닌 이더리움(ETH)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이후 이더리움은 144% 급등하며 시장 내 뚜렷한 우위를 보였다.
8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 비트코인은 39% 상승에 그쳤지만, 이더리움은 무려 14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이(Sui)는 70%, 엑스알피(XRP)는 56% 올랐고, 솔라나(Solana, SOL)와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각각 37%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유일한 저조한 성과를 낸 카르다노(Cardano, ADA)는 25% 상승에 그쳤다.
관세 발표 직후 많은 투자자가 안전자산처럼 비트코인에 몰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을 앞서는 흐름이 나타났다. 특히 이더리움의 강세는 ‘관세가 암호화폐에 반드시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인식을 강화했다.
이더리움 급등의 또 다른 배경에는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의 증가가 있다. 이들 기업은 투자자 자금을 모아 전량을 이더리움 매수에 투입하며, 최근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과 비트마인 이미션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가 해당 모델로 전환했다. 특히 비트마인은 비트코인 채굴업에서 손을 떼고 이더리움 중심 전략으로 선회해 시장 심리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이더리움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기 때문에 이런 초과 수익률이 장기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있다. 올해 남은 기간에는 양대 자산의 수익률이 다시 수렴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약세로 출발했던 올해를 뒤집고, 이더리움이 2025년 주요 암호화폐 중 최상위 성과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144%라는 상승률은 부인하기 어려운 강세 신호라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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