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200억 달러 투입해 이더리움 5% 차지 가능할까…ETH 4,500달러 돌파
이더리움(Ethereum, ETH) 보유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Bitmine Immersion)이 2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주식 발행 계획을 발표하며 추가 매수 의지를 드러냈다.
8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비트마인 이머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 이상 상승 마감했다. 이는 이더리움이 6% 올라 4,5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회사가 추가 주식 발행으로 보유량을 늘리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비트마인은 현재 115만ETH(49억 6,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유통 물량의 약 1%에 해당한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전 세계 ETH의 5%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발표 전날에도 주가는 14% 이상 급등했으며, 올해 들어 상승률은 750%를 넘었다.
비트마인 이머전 이사회 의장 톰 리(Tom Lee)는 “우리는 주당 암호화폐 순자산가치 증가 속도와 주식 유동성에서 업계 선두”라고 밝혔다. 해당 전략은 주식을 발행해 그 자금으로 암호화폐를 매입,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스트래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 보유를 통해 널리 알린 바 있다.
또 다른 주요 이더리움 보유 기업인 코인베이스(Coinbase)는 10만ETH 이상(5억 달러 상당)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가는 이날 장전 거래에서 2% 이상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한 달간 50% 이상 급등했으며, 2021년 10월 기록한 최고가 4,60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이더리움 강세는 6월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의 성공적인 IPO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의 중심 네트워크로서의 입지 강화가 한몫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1%대 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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