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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itcoin, BTC)이 이달 초 기록한 하단 구간을 회복하며 ‘따뜻하지만 과열되지 않은’ 구간에 재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향후 몇 주간 발표될 주요 거시경제 지표가 이번 강세장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8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Bitfinex)는 최신 알파 보고서에서 미국 현물 ETF 시장의 자금 흐름이 최근 비트코인 회복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달 초 4거래일 동안 1,500BTC 이상이 순유출되며 1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매도세가 발생했지만, 8월 6~8일에는 7억 7,000만 달러 이상 순유입으로 전환됐고, 8월 11일에도 1억 7,800만 달러 이상이 유입됐다. 이는 암호화폐 트레저리 기업들의 꾸준한 비트코인 매집과 함께 최근 강세의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비트코인은 8월 12일 장중 11만 8,000달러에서 12만 2,100달러까지 반등하며 사상 최고가 부근에 근접했다. 비록 다시 11만 8,000달러대로 내려왔지만, ETF와 트레저리 수요가 가격을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됐다.
보고서는 최근 몇 달간 ETF 자금 흐름과 거시경제 상황 간의 연관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향후 흐름의 관건이며,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면 새로운 고점 돌파가 가능하지만,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단기적으로 11만 달러까지 되돌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파이넥스는 장기 구조적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기관의 지속적인 매집, 트레저리 채택 확대, 견조한 현물 수요가 뒷받침된다는 것이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이익 실현과 손실 확정 매도가 혼재하고 있으며, 단기 보유 물량의 70%가 여전히 이익 상태지만, 이익 실현 비중은 45%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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