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최고가에도 점유율 급락...이더리움·알트코인 ‘대역전극’ 시작됐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8/13 [17:16]

비트코인 최고가에도 점유율 급락...이더리움·알트코인 ‘대역전극’ 시작됐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8/13 [17:16]
가상자산

▲ 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이 7월 12만 3,000달러라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투자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시장 구조에 변화가 나타났다. 같은 시기 알트코인 비중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새로운 강세 흐름을 보였다.

 

8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바이낸스 리서치(Binance Research)의 보고서를 인용, 비트코인 점유율이 한 달 새 5.2% 하락한 60.6%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알트코인 점유율은 39.2%로 급등했으며, 이는 2025년 들어 가장 큰 월간 상승 폭 중 하나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과 거시경제 회복세, 시장 불안 요인의 부재가 이 같은 회전을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이 흐름의 선두에는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있었다. 7월 한 달 동안 51% 상승한 이더리움은 사상 최대의 기관 참여를 기록했다. 기업 보유 ETH 규모는 127.7% 늘어난 270만ETH를 돌파했으며, 이는 미국 상장 이더리움 현물 ETF 보유량의 절반에 해당한다. 특히 7월에만 24개 기업이 직접 매입을 통해 이더리움을 자산으로 편입하며 스테이킹 보상과 디플레이션 구조의 이점을 택했다.

 

이더리움 외에도 엑스알피(XRP), 수이(SUI), 카르다노(Cardano, ADA), 도지코인(Dogecoin, DOGE), 바이낸스코인(BNB) 등 주요 알트코인이 생태계 개발, 기업 채택 확대, 디파이 및 자산 토큰화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는 7월 17일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가 통과되며 제도적 전환점을 맞았다.

 

이 법안 통과 후 기관 채택이 가속화됐다. JPMorgan은 예치금 토큰 파일럿을 확대했고, Citi는 국경 간 결제용 토큰화 예치금 시험을 진전시켰으며, Visa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규모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온체인 스테이블코인 결제량은 Visa의 거래 처리량을 넘어섰다.

 

NFT 시장도 회복세를 보였다. 7월 전체 거래량은 50% 가까이 증가했으며, 특히 이더리움 기반 NFT는 58% 급증해 1위 자리를 지켰다. 비트코인 NFT 거래도 28% 이상 늘었고, 크립토펑크(CryptoPunks)는 대규모 고래 매수로 393% 폭등했다. 반면 폴리곤(Polygon) 기반 NFT는 하락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ETF 구조에 NFT를 결합하는 방안이 논의되며 기관 차원의 초기 관심이 확인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