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향후 3년 안에 두 배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현물 ETF 승인 가능성과 규제 불확실성 해소가 상승 모멘텀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8월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수석 애널리스트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은 엑스알피가 2028년까지 285% 상승해 12.5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2026년 8달러, 2027년 10.4달러를 거쳐 2028년 12.5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엑스알피의 상승 기대감은 최근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 종결에서 비롯됐다. SEC는 2020년 리플을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제소했으나, 수년간의 법정 다툼 끝에 이달 초 모든 소송을 취하했다. 이로써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리플의 결제 솔루션 채택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현물 엑스알피 ETF 승인 가능성도 주목된다. SEC에는 최소 8건의 승인 신청이 접수돼 있으며, 10월까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승인 확률을 95%로 평가했다. ETF가 승인되면 투자자들은 전통 브로커리지를 통해 간편하게 엑스알피에 투자할 수 있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월 현물 ETF 승인 이후 160% 상승했고,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는 ETF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엑스알피 ETF가 비트코인만큼의 주목을 받지는 않더라도, 가격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큰 자산군이라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엑스알피는 지난 5년간 세 차례 이상 고점 대비 30% 이상 급락한 전례가 있다. 켄드릭은 투자 비중을 전체 포트폴리오의 1% 이내로 제한하고, 현물 ETF 승인 이후 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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