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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방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 승자는?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8/16 [00:15]

인플레이션 방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 승자는?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8/16 [00:15]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은 모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거론되지만, 그 성격과 한계는 크게 다르다. 두 자산 모두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왔지만, 안정적인 가치 보존 측면에서는 뚜렷한 우열이 존재한다.

 

8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발행 한도가 2,100만개로 제한된 디플레이션 자산이다. 이미 1,990만개가 채굴됐으며, 2040년경 모든 채굴이 완료되면 공급은 완전히 멈춘다. 이러한 희소성이 금과 유사한 가치 저장 기능을 부여하지만, 실물 활용도가 없고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금과는 차이가 있다.

 

이더리움은 공급이 고정돼 있지 않고, 연간 최대 1,800만개의 신규 발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2021년 도입된 EIP-1559 업그레이드로 거래 수수료 일부를 소각하는 메커니즘이 적용되면서, 네트워크 활동이 많을수록 공급이 줄어드는 구조를 갖게 됐다. 최근 2년간 공급량은 약 1억 2,000만개 수준에서 안정화됐다.

 

다만 이더리움 역시 변동성이 크고 역사도 짧아, 인플레이션 헤지로서의 신뢰도는 제한적이다. 2015년 출시 이후 가격이 수개월 만에 50% 이상 하락하거나 180% 이상 급등하는 등 가격 변동이 극심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헤지 관점에서라면 비트코인이 이더리움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한다. 가장 오래되고 시장 점유율이 약 60%에 달하며, 공급 제한이 명확해 장기적인 가치 보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금이나 저변동성 주식 등 전통 자산이 여전히 더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방어 수단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높은 변동성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만 포트폴리오 일부로 고려할 만한 자산으로 평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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