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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3년 뒤 10달러 간다? 관건은 제도권 채택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8/16 [21:03]

XRP, 3년 뒤 10달러 간다? 관건은 제도권 채택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8/16 [21:03]
XRP(엑스알피, 리플)

▲ XRP(엑스알피, 리플)     ©

 

엑스알피(XRP)가 3년 뒤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지에 대한 전망이 제기됐다.

 

8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지난 1년간 400% 이상 급등하며 현재 3.12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터드는 올해 4월, 2028년 말까지 XRP가 12.5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향후 3년 안에 XRP가 최대 4배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XRP의 미래 가치는 제도권 채택 속도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은행과 금융기관이 국경을 넘는 대규모 자금 이동에 XRP를 어느 정도 활용할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리플이 개발한 XRP 결제망은 실시간 송금을 가능하게 하며, 이는 기존 스위프트(SWIFT) 시스템을 대체할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리스크도 존재한다. XRP는 일상 결제용이 아닌 ‘브리지 통화’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동일한 역할을 대신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리플은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RLUSD를 발행했으며, 관련 인수와 투자를 확대해왔다. 이 때문에 XRP와 스테이블코인의 경쟁 구도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금융기관이 이더리움 같은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채택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인 ‘베이스(Base)’와 같은 대안도 대두되고 있으며, JP모건은 자체 디지털화폐를 발행해 리플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의 초강세 시나리오로 20달러 혹은 100달러 이상까지 거론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더리움의 시가총액과 비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현재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5,500억 달러 수준이고 XRP는 1,800억 달러로, 이 격차를 좁히려면 최소 3배 상승해야 한다. 이에 따라 향후 3년 내 XRP가 10달러 부근에 도달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목표치로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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