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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ETF, 단기 반짝일까 아니면 새 강세장의 시작일까?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8/17 [00:30]

이더리움 ETF, 단기 반짝일까 아니면 새 강세장의 시작일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8/17 [00:3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가 단숨에 170억달러 규모의 주간 거래량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준의 관심을 모았다. 이 급격한 수요 유입은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거래 흐름을 바꾸고 있다.

 

8월 1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170억달러 주간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하루 동안 순유입액이 10억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불과 2주 만에 3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시장에서는 “11개월간 잠들어 있던 펀드가 단 6주 동안 1년치 거래를 몰아넣은 것 같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폭발적인 자금 유입으로 미국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주간 총 거래량은 40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미국 주요 상위 5개 ETF나 상위 10개 종목의 거래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ETF가 암호화폐 가격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임을 보여줬다.

 

가격 흐름에서도 강세가 드러났다. 비트코인은 목요일 한때 12만 4,000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4,787달러까지 치솟으며 2021년 11월 최고가에 불과 2.1% 모자랐다. 그러나 단기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비트코인은 약 11만 7,648달러, 이더리움은 4,475달러로 각각 5%, 6.15% 하락했다.

 

분석가들은 이번 흐름을 2024년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직후의 강세장과 비교하고 있다. 당시 비트코인은 ETF 효과로 두 달 만에 7만 3,680달러까지 치솟았다. MN트레이딩캐피털(MN Trading Capital) 설립자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이번 사이클은 아직 시작일 뿐”이라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유입 속도가 단기적일 수 있다며 신중론을 제기했다. 대규모 하루 유입이 있더라도 언제든 되돌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8월 이후에도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이어진다면 상승세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지만, 반대로 단기 스파이크에 그칠 경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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