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정작 가장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 쪽은 비트코인(Bitcoin, BTC)이나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아니라 암호화폐 열풍을 활용하는 기업들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월 17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미디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로빈후드(Robinhood)와 코인베이스(Coinbase)는 2021년 기업공개 이후 긴 침체기를 겪었지만 최근 1년 사이 각각 475%, 62% 급등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공화당 주도의 미국 정부가 내놓은 친암호화폐 정책 기조와 함께, 이들 기업의 성장세는 후발주자들의 상장 열기를 자극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 테크놀로지(Circle Technology)는 상장 이후 400% 이상 상승했고, 최근 상장한 거래소 겸 미디어 기업 불리시(Bullish) 역시 상장가 대비 주가가 두 배 가까이 뛰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약 33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에 핵심 역할을 해온 만큼, IPO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7월 중순 비공개로 상장 서류를 제출한 상태다.
또 다른 주자 제미니(Gemini)는 윙클보스 형제가 운영하는 거래소로, 2021년 마지막 투자 유치 당시 평가받았던 71억 달러 수준의 가치를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 암호화폐 수탁사 비트고(BitGo) 역시 1,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관하며 거래·대출·차입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만큼 상장 시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이 모두 고점에 근접한 만큼 IPO 투자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기 투자자라면 각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성장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조언이 제기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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