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가 주말 동안 프로그램 호출 거래 폭주로 순간적으로 10만 건이 넘는 초당 거래 처리량(TPS)을 기록하며 블록체인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실제 네트워크 성능은 이 수치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월 18(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 개발사 툴링 업체 헬리우스(Helius) 공동 창업자 메르트 몸타즈(Mert Mumtaz)는 솔라나 메인넷에서 초당 10만 7,540건의 거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블록에서 4만 3,016건의 성공 거래와 50건의 실패 거래가 기록됐다며 솔라나가 주요 블록체인 중 처음으로 10만 TPS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다만 대부분의 거래는 실제 토큰 전송이나 교환이 아니라 ‘noop’ 프로그램 호출이었다. 이는 연산이나 상태 변경 없이 최소한의 명령만 포함하는 방식으로, 네트워크 용량을 스트레스 테스트하는 데 사용되지만 실제 결제나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거래를 반영하지 않는다. 몸타즈는 이러한 특수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전송이나 오라클 업데이트 등에서 이론적으로 8만~10만 TPS 수준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실제 처리량은 훨씬 낮다. 블록 탐색기 솔스캔(Solscan)에 따르면 솔라나 전체 TPS는 약 3,700이지만 이 중 약 3분의 2는 합의 과정에서 검증인들이 제출하는 투표 거래다. 체인스펙트(Chainspect)는 실제 유효 TPS를 약 1,004건으로, 솔스캔은 약 1,050건으로 집계하고 있다.
네트워크 활동은 밈코인 거래에 집중돼 있다. 솔라나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에서 전체 예치 자산의 62%를 차지하는 플랫폼은 밈코인 발행 및 거래 플랫폼 펌프펀(Pump.fun)으로 나타났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솔라나의 디파이 예치 자산 규모는 최근 107억 달러에 이르며, 올해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솔라나는 주말 동안 암호화폐 시장 조정과 함께 토큰 가격이 하락했다. 솔라나는 지난주 208달러에서 187달러로 내려앉았으며, 코인게코(CoinGecko) 기준 올해 1월 기록한 최고치 293달러 대비 36%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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