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넘어서 일상 속 결제까지"...기업들, '스테이블코인' 중심 인수·합병 전쟁 시작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인프라 혁신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현금과 암호화폐를 연결하는 기업들이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단순 환전 창구로 여겨지던 온·오프램프 기업들이 이제는 본격적인 결제 서비스 제공자로 자리매김하며 인수·합병 시장의 핵심 타깃이 되고 있다.
8월 18(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에 따르면, 반에크 벤처스(VanEck Ventures)의 후안 로페즈(Juan Lopez) 매니징 파트너는 최근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이 온·오프램프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기업이 단순히 거래소로 자금을 연결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실생활 결제와 송금까지 확장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가 통과되면서 시장 확장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씨티그룹(Citigroup)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 중이며,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도 같은 계획을 시사한 바 있다. 로페즈는 스테이블코인이 거래소의 결제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으나, 이제는 국경 간 송금과 기업 간 결제 같은 다양한 활용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기업 간 인수합병 움직임도 활발하다. 올해 초 문페이(MoonPay)는 헬리오(Helio)와 언스톱퍼블 파이낸스(Unstoppable Finance)를 인수하며 결제 비전을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스트라이프(Stripe)가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브리지(Bridge)를 11억 달러에 인수해 업계 최대 규모의 거래로 기록됐다.
리플(Ripple) 역시 이달 초 캐나다 토론토 기반의 결제 플랫폼 레일(Rail)을 2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리플은 해당 플랫폼이 기업이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로페즈는 온·오프램프 기업들이 보유한 라이선스 역시 중요한 자산이라고 지적했다. 규제 장벽을 통과해 운영 허가를 받은 회사를 인수하면 새로운 시장 진출 속도를 단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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