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하루 만에 2.6% 하락하며 11만 5,000달러대로 밀려났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기대 속에 단기 차익 실현 움직임이 겹치며 조정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8월 18(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며칠 전 12만 2,882달러까지 올랐지만 현재 11만 5,19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3억 달러 이상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최근 2주간 풋옵션 매수 증가와 12년간 8월 평균 수익률이 0%에 가까운 점이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를 반영한다고 분석됐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훌리오 모레노는 파생상품 데이터상 약 3% 하락은 하락 전환이 아닌 이익 실현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미결제 약정이 줄었고 거래량 델타 역시 하락세를 보여 단기 차익 매도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담에서 합의가 불투명한 점도 위험자산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디리브(Derive)의 션 도슨은 전했다. 그는 이번 조정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자금 유입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의 시선은 오는 금요일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에 집중되고 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지명한 스티븐 미란의 연준 이사 임명으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25bp 인하 가능성은 83.4%에 달한다.
금리 인하는 현금을 보유할 유인을 줄여 주식과 가상자산 같은 위험자산 수요를 키운다. 실제로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는 주문장 흐름은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를 시사하고 있다. 지난 8월 2일에도 이 같은 흐름 이후 11일 만에 비트코인은 12% 급등하며 12만 4,545달러의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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