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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비트코인, 2036년 전후 붕괴 가능성 크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19 [01:00]

전문가 "비트코인, 2036년 전후 붕괴 가능성 크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19 [01:00]
양자컴퓨터,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양자컴퓨터,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향후 7~11년 내에 붕괴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사이버 캐피털(Cyber Capital) 창립자 저스틴 본스(Justin Bons)는 채굴 보상 축소, 네트워크 보안 예산 부족, 거버넌스 한계, 그리고 양자컴퓨팅 발전이 결합해 비트코인의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8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본스는 비트코인 블록 보상이 2036년까지 0.39BTC로 줄어들며, 현재 가격 기준 연간 약 23억 달러에 불과한 보안 예산으로는 수조 달러 규모의 네트워크를 방어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로 인해 51% 공격이 경제적으로 가능해져 거래 조작과 신뢰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 개발진이 블록 크기 확대나 2,100만개 발행 상한선을 초과하는 인플레이션 허용에 강하게 반대해온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구조적 경직성이 체인 분리나 인플레이션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 2015~2017년 블록 크기 논쟁에서도 이 같은 한계가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양자컴퓨팅 발전 역시 심각한 위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오래된 지갑의 암호화 보호가 깨질 경우 대규모 자산 탈취 위험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내부 경제적 약점과 외부 기술적 리스크가 동시에 작용하며, 비트코인 붕괴 시나리오를 7~11년 안에 가능하게 만든다는 분석이다.

 

핀볼드는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 양자컴퓨팅 위협의 시점에 대해 의견이 갈린다고 전했다. 구글의 크레이그 기드니(Craig Gidney)는 2030~2035년을 위험 구간으로 보는 반면,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애덤 백(Adam Back)은 최소 20년 이상 남았다고 본다. 반대로 나오리스 프로토콜(Naoris Protocol)의 데이비드 카르발류(David Carvalho)와 투자자 차마스 팔리하피티야(Chamath Palihapitiya)는 5년 내 최대 30%의 코인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번 경고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시장 변동성 너머로 기술적·구조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장기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모두에게 중요한 논쟁거리를 던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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