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FX스트릿과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열리는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주목하고 있다. 해당 회의는 매년 글로벌 통화정책의 방향을 가늠하는 핵심 이벤트로, 시장 유동성과 위험자산 선호도를 좌우해왔다.
싱가포르 기반 QCP 캐피털은 최근 보고서에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연준의 정책 판단이 더 복잡해졌다"며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이 포지션 축소와 차익 실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주 20%를 웃돌던 비트코인 펀딩(funding) 금리가 주말에는 마이너스로 전환되며 단기 약세 신호를 보였다.
역사적으로도 잭슨홀 이후 시장은 변동성을 겪어왔다. 2010년 벤 버냉키 전 의장은 양적완화를 시사하며 시장을 끌어올렸지만, 2022년 파월 의장의 강경 발언은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을 급락시킨 바 있다. 오라클럼 캐피털은 "최근 7년 중 2023년을 제외하면 매번 조정이 뒤따랐다"며 "이번에도 8~9월 변동성이 재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긍정적 시나리오에 무게를 둔다. 캐피털플로스는 "비농업 고용지표가 꾸준히 개선되고,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준이 지나치게 매파적이지 않다면 유동성이 자산시장으로 흘러들며 비트코인이 다시 사상 최고가를 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5,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11만 2,000달러가 매수 지지선, 12만 달러가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파월 의장의 발언이 매파적으로 기울면 전통시장과 함께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지만, 반대로 완화적 신호가 나온다면 위험자산 전반의 랠리가 재점화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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