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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의 전설 도지코인, 5년 뒤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20 [06:00]

밈코인의 전설 도지코인, 5년 뒤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20 [06:0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밈코인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지만 향후 5년은 쉽지 않은 길이 될 전망이다. 기술적 경쟁력이 부족하고 특정 인물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큰 구조가 장기 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2013년 장난처럼 시작된 암호화폐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꾸준한 지지와 2021년·2024년의 강세장을 거치며 시가총액 33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10대 코인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시장 평균을 밑돌며 28% 이상 가치가 하락했다.

 

도지코인은 거래 수수료가 0.10달러 이하로 저렴하고 초당 약 30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지만, 최근 등장한 블록체인들이 훨씬 빠르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면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 본래부터 실용적 목적보다는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코인이라는 점에서 근본적 한계가 드러난다는 지적이다.

 

머스크의 영향력은 도지코인 가격의 가장 큰 변수였다. 그의 소셜미디어 발언이나 방송 출연이 가격 급등을 불러왔으나, 이 같은 급등은 짧게 끝나곤 했다. 2021년 5월 0.74달러까지 치솟은 직후 70% 급락했고, 지난해 12월 0.48달러에 도달한 뒤에도 석 달 만에 60% 이상 빠졌다.

 

현재 도지코인 가격은 0.22달러로, 여전히 1년 전보다는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또 연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위험자산 선호를 강화해 도지코인에도 단기적 호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질적 사용처가 부족한 한 도지코인의 미래는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더모틀리풀은 개인적 전망으로 도지코인이 향후 5년 내 현재 가치에서 약 50%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자들이 더 실용적이고 기술적으로 우수한 암호화폐로 옮겨갈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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