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DOGE)과 엑스알피(XRP)가 동반 급락하며 시장이 단기 저점 탐색에 들어갔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3조 9,000억 달러 아래로 밀리며 한 달 전 고점 대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으며, 공포·탐욕 지수 역시 60에서 53으로 떨어지며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특히 도지코인과 XRP는 지난주 강세를 모두 반납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0.225달러에서 출발해 0.212달러로 마감, 하루 새 4.42% 하락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1로 매도세가 뚜렷하지만 과매도 구간에는 이르지 못했다. 평균방향성지수(ADX)는 17로 추세가 힘을 잃었음을 나타내며, 50일 이동평균선(EMA)이 200일선 위에 있으나 가격이 50일선을 하회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 주요 지지선은 0.20달러, 강력한 지지는 0.14달러, 단기 저항은 0.23달러, 강력한 저항은 0.25달러다.
XRP 역시 하루 동안 3.063달러에서 시작해 2.911달러로 밀리며 4.95% 하락했다. 3달러 지지선 붕괴는 투자 심리에 큰 타격을 줬으며, RSI는 43으로 뚜렷한 약세 국면을 보이고 있다. ADX는 23으로 약세 전환 신호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단기 지지선은 2.75달러, 강력한 지지는 2.34달러, 단기 저항은 3.2달러, 강력한 저항은 3.39달러로 제시된다.
흥미롭게도 XRP는 50일 EMA가 200일 EMA를 상향 돌파하는 골든 크로스(golden cross)를 형성하고 있지만, 현재 가격은 50일 EMA 아래에 위치해 있어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매도 압력을 자극할 수 있다. 이는 매수 대기자들이 손절과 익절 타이밍을 늦추게 만들어 단기 하방을 키울 수 있다는 평가다.
결국 도지코인과 XRP의 추가 조정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9월 전통적 약세장 패턴과 맞물려 단기 반등을 장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연준의 정책 방향과 투자 심리 변화가 향후 추세 전환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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